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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자랑스런 우리아들!
벌써 5일째 행군을 하고 있다니 기특하다.
그동안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 걷고 있겠지?
혹 발에 물집은 잡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기초체력이 이전 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도움이 되었을런지....
걸으면서 니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게 엄마 아빠의 바램이다
쓸데 없는 생각은 버리고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우리 태훈이가 되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 아빠가 집에서는 길러줄수 없는 소중한 그 무엇을 가슴에 담고 오길 바란다.
하나뿐이 없는 귀한 아들을 힘들고 고생스러운 행군에 보내고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 알아주기 바란다.
오늘도 힘내고, 참 올라온 탐험일지 끝에 너의 옆모습이 찍힌 사진에 얼굴에 번져있는 미소를 보았단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 놓인다. 그럼 내일 또 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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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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