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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28 13:50

사랑하는 찬호야!

조회 수 171 댓글 0
사랑하는 찬호야!
벌써 발에 물집이 잡히는 애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글을 읽을 때 마음이 짠하구나!
좋은 날씨에도 그렇게 오랫동안 걷는 것이 힘든건데...
어쨋든 더운 날씨에 힘들지만 씩씩하게 걷고있을 찬호를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걱정도 살짝 되지만 이번 여행이 너에게 귀하고 특별한 인생의 경험이 되리라 믿기에 뿌듯하고 자랑스럽단다!
매일 아침마다 눈뜨기가 무섭게 컴퓨터로 달려가 탐험일지를 읽고 보이지도 않는 사진 속에  너를 찾아본단다.
어제는 신나는 물놀이도 했다니 힘도 들지만 재미도 있는 좋은 여행이라 생각이 든다.
엄마 아빠도 사랑하는 찬호가 보고 싶은데...너는 오죽하겠니!
그래도 주어진 시간 속에 최선을 다하며 잘 견뎌주리라 믿는다1
고맙고 사랑한다!
우리 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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