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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27 21:34

보고싶다 성훈아!!

조회 수 1218 댓글 0
버스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떠나던 네 모습이
아득한데 겨우 3일 밖에 되지 않았구나.
이제 장시간의 도보와 배당의 무게가 익숙해 졌는지
그리고 대원들과 대장님과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어때 즐거운 시간이 되어가고 있니??
돌아올때 멋진 사나이가 되어 있는 네 모습을 그려보며
네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할게. 아빠가

성훈아 많이 힘들지?  엄마야...
이제 겨우 3일 지났는데.. 왜이렇게 니가 보고 싶은지...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걷는 걸 생각하면 많이 걱정되구 마음이 아프구나.
하루에도 몇 번씩 "성훈이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생각해.
세윤이두 니가 보고싶대... 오빠 언제 오냐구 자꾸 물어보네...
남은 시간 건강하게 잘 지내구.... 끝까지 최선을 다할거라 믿어...
근데 우리 아들 너무 까매져서 몰라보면 어떡하지...
도착하는 날 웃으며 보자꾸나..
사랑해...정말 무지 참말로 사랑해.....
성준이 성욱이두 건강하게 잘 다녀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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