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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 안녕!
첫 행군과 숙영이 어땠니? 검룡소라는 곳의 경치가 무척 좋았을 것 같구나. 대장님들이 찍어올린 사진과 글을 보니 정말 맑은 물이 푸른 숲 사이를 흘러내리는 것 같네. 울창한 숲 사잇길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우리 딸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줬을까?
첫날 행군이 힘들지 않았니?  텐트 속 잠은 잘 잤니?
네가 탄 버스가 떠나는 걸 보고 아빠랑 집으로 돌아오면서 우리 유정이의 이번 탐사가 힘든 가운데 즐거움이 있는 행복한 탐험이기를, 즐거움을 나누는 친구를 많이 만나는 시간이기를 기원했단다.
네 말처럼 건강하여 멀미도 하지 않고 배탈 몸살도 나지 않고 즐거운 추억과 도전, 자신감을  가득 담아올 수 있는 탐사이기를 기원했단다.
유정아,
엄마, 아빠, 언니가 탐사를 끝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돌아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기억하렴.
우리 딸, 화이팅!
딸을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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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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