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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을 떠나는 아들에게 보내는 첫번째 편지
서울역에서 잘 찾아갔나?
초등학교 6학년 미주 순회공연후 두번째로 집을 떠나 여행을 하게되는구나
그때와 지금의 여행은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아들 성민아
지금 출발하는 이 여행의 근본 목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인내와 배려 희생과 사랑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너의 미래를 잘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려서 부터 엄마는 너에게 특별한 사랑으로 이것저것 가르쳐보고 시켜보기도 하는 것 같은데 조금 길게 끈질기게 끝까지 가지못했던 것 같다, 왜 그랬을까,,, 너의 적성과 맞지 않아 그랬을까,
아님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랬을까, 이도 저도 아닌 것 같다.
어려서는 네가 힘들어하면 엄마는 그만 시켰고 조금 자라서는 너 스스로 힘들면 그만두고, 조금 더 크니 엄마와 트러블이 일어나면서 그만두고...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정말 네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
을 찾기도 하고 그것에 대한 성실하고 열심히 하려는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첫편지부터 너무 딱딱한 것 같구나
아뭏든, 자 이제 출발이다 갈길이 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조급할 것 하나 없다.
너는 무엇이든 해낼 거야 아빠는 너를 믿는다..
사랑한다 축복한다
언제나 너와 함께 하고픈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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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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