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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1.16 07:25

바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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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바다야!
어느덧 행군도 절반이 훌쩍 지나고 막바지에 이르네.. 엄마가 편질 이제야 쓰게 돼서 참 미안하다... 이해하지? ㅋㅋㅋ 첨이 아니래서 엄마가 맘이 놓이나봐. 잘하고 있겠지 하고 말이야.. 동영상 봤는데 엄마가 밥 쪼매만 주라고 부탁했었는데 그게 아닌게비... 얼굴이 더 보름달 됐드만. ㅎㅎㅎ 행군하믄서 눈 구경은 실컷 했겠당.. 부러버ㅜㅜ 항상 참가할때마다 얘기했지만 대장님들하고 대원들이랑 잘 지내고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거라.. ㅇㅋ? 엄마는 집 잘 지키고 있을껀께 걱정 말고.. 홧팅, 싸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