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하루하루 추운 날씨에 소식을 보는 게 엄마의 일과 시작......

by 이지윤 posted Jan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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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몇십년만에 제일 춥다는 소식이 들려올때마다 가슴이 뜨끔거리고 걱정이 되지만 씩씩한 아들이 잘 견디고 있다니 참 다행이구나.
동상에 걸리진 않았는지, 혹시 배가 아프진 않는지 여러가지로 걱정하다가 하루가 다 가는구나. 그래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아들이 자랑스럽구나.
철새따라 행군하는 아들!
아들이 철새라 생각하고 길을 느꼈으면 좋겠다.
아무 걱정말고 모든 것이 너의 세상이라 생각하고 니가 말한 것처럼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니 참 다행이고 기뻐.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말과 함께 이제는 홀로 설 수 있는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열심히 살아야 한단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오늘도 아들의 기를 느끼며 엄마는 열심히 근무할께. 엄마 병원에 중2학생들이 봉사활동 왔다고 인사하는데 아들생각이 나서 울컥 해 버렸어. 많이 보고 싶구나. 사랑한다.
남은 일정도 잘 보내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