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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커서 종단가면 조금은 덜 힘들 줄 알았는데...눈물도 더 많이 나고,더 힘든 점도 있다니..아마도 은원이가 더 자란 만큼 느끼는 것, 생각 하는 것이 더 많아져서 아닐까? 보고 싶은 사람, 생각 나는 사람이 더 많아 지기도 해서인지도 모르고...대대별 미션 잼났을 거 같더라. 오늘 12일은 엄청 춥다..남쪽에 눈 소식이 있다니 걱정되는구나...힘내고 건강한 모습 보게해달라고 기도드린다...사랑하는 엄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