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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준수야,
오늘도 우리나라 어디선가 힘찬 발걸음 내딛고 있겠지?
너의 이모이자 또한 선생님이야. 네가 떠나는 날 얼굴 한번 볼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됐단다.
선생님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하는 국토종단순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을 한단다. 우리 준수정도는 돼야만 가능한 일일거야. 내힘으로 걸어서 우리나라를 남에서 북으로 종단하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겠니? 우리 준수는 그 위대한 길로 나섰으니 무사히 잘 하고 오리라 믿는다. 그리고 준수가 살아가야하는 앞날에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해.
우리준수, 방학마치고 오면 얼마나 의젓한 모습일까를 상상하게 되는구나. 선생님한테 우리 준수는 자랑스런 제자이고, 이모한테는 사랑스런 조카란다.
이왕에 시작한 일, 조금 힘든 시간이 오더라도 잘 이겨내고 완주하리라 믿는다. 우리 준수 아자아자!!!
우리 준수를 너무나 자랑하고픈 선생님이,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