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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준영이 보렴
2년전에 국토종단 갔을 때 힘들었을텐데 올해 스스로 다녀오겠다는 말을 듣고 참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스스로 엄마곁을 떠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준영이를 보며 어린 보라매가 둥지를 박차고 처음 새로운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날아오른 하늘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만나겠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보라매는 어미 참매로 커가듯이 준영이도 엄마,아빠곁을 떠나 어려운 일들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심사숙고하여 잘 극복하면 보다 더 성숙한 준영이로 커갈거야.
준영이가 요즘 2년전보다 살이 좀 붙어 걷는게 예전보다 더 힘들 수 있는데 추운 날씨에 건강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엄마,아빠,신영이 우리가족 모두 기원할께. 준영아 좀 힘들더라도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힘을 내길 바래... 준영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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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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