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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날이 오는구나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지...

얼마나 즐거웠을지...

 

여러 상념들이 머리속에 있구나

 

아들아

너는 멋진아이기에

너 나름대로 멋지게 지난 시간들을 헤쳐왔을게다.

 

아들아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전혀 달라지지 않아도 괜찮다.

 

너에게는 정말 멋진 시간들로 추억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었다면 말이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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