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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6.07.27 23:00

황다영에게 (2연대)

조회 수 15 댓글 0

다영아,

 

많이 힘들지?

엄마랑 아빠랑 언니는 매일 너희 선생님들이 인터넷에 올려주신 사진 보고

탐험일지 읽으면서 네 소식을 접하고 있단다.

힘들텐데 그래도 사진 보니까 밝은 모습이라 안심하고 있어.

오늘은 제주도 밖으로 나왔겠구나.

 

아빠, 엄마, 언니는 잘 지내고 있단다.

아주 바쁘게^^

 

다른 곳에서 온 친구들도 사귀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지내거라.

너의 십대 학창시절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거야.

몸이 힘들어도 마음 먹기 달린 거니까, 용기를 내렴^^

힘들거나 곤란한 일 생기면 여자 선생님들께 도움 청하고.

 

임진각까지 간강하고 무탈하게 오너라.

엄마 아빠가 기쁜 마음으로 마중 나갈께.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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