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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목아!

밤에는 편안히 잘 잤니?

엄마는 요즘 무던히 잠이 편치 않네.

혹시 희목이가 몸이 아픈건 아닌지? 불편한 데가 있는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어제 행군하는 모습속에서 지침과 힘듦이 보이지만

한 고비 고비마다 잘 참고 견뎌내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짠하면서도 희목이를 믿어본다.

 

큰 외삼촌한테 희목이 국토종단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가 희목이 혹한기 체력단련 보냈다며

희목이가 대단하다 하시더라.

 

"힘들어도 시간은 간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다 지나가겠지?

 

이제 활짝 웃을 날이 가까워오고 있네.

보고 싶다. 아들

힘내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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