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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세준이에게!

세준아! 잘 있니?  제주도를 떠나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군이 시작되었구나.

발은 아프지 않니? 감기는 걸리지 않았지? 

대장님이 보내준 사진에서 너의 모습이 밝게 웃고 있어 참 듬직하다.

 

세준아!

세준이가 한라산에 올라간날 엄마,아빠는 가슴 뭉클했단다.

저힘든 산행을 우리세준이가 하다니 이제 우리 세준이는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자신감이 생기겠구나. 자랑스럽다. 우리 세준이.

 

부산에서 합류한 새로운 대원들과는 잘 사귀고 있니?

너랑 같은 또래가 있으면 더 좋을텐데.

다른 지방에 사는 아이들은 어떻게 학교 생활하고 있는지, 어떤점에 관심이 많은지

서로 많은 것을 물어보고 접해보고와.

색다른 경험이 될거야.

 

아들!

어제는 벌써 양산에 도착했더구나. 부산에 걸어서 양산까지 간거니 대견하다.

많이 걸어서 물집은 잡히지 않았니?  짐이 무거워 힘들지 않았니?

엄마,아빠는 가게에서 일하면서 이런 걱정은 조금되지만 잘 하고 있지!

엄마,아빠는 믿는다. 아들!

 희주도 형아 사진도 보고, 동영상도 보고 하면서  올 여름캠프를 조금씩

마음에 준비를 하는 것 같다.  기특하지. 형 보고싶데. 사진에서 형보고

좋아해. 우리형이다 하면서. 알지 어떤표정인지.

오늘도 씩씩하고 도전!!!!  화이팅!!!

언제나 잘 먹고, 잘 자고, 대원들과 사이좋게, 안전하게 잘지내렴.

보고싶은 아들아 안녕. 또 보자.

 

세준이를 믿는 엄마,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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