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현이에게^^

by 조 현 posted Aug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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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아침을 맞이했니?
여기는 비가 참 지리하게도 내리는구나
올여름은 정말 햇빛보는 날이 많지 않아 우울할 지경이야.
현이가 없어 더 심심해서 그런지도 모르지.
있을땐 몰랐던 고마움이 없을땐 정말 절실해옴을 느낀단다.
그래, 발을 괜찮니?
전화받고 순간 놀랐지만 우리 현이에게는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
가슴을 쓸어내렸단다.
항상 활기차고 열심인건 좋은데 네몸을 돌보면서 놀아야지..
그 곳에서 아프면 모든 일정이 쉽지않게 돌아가잖니?
제발 더이상 아프지 않고 남은 일정동안 건강하게 있다 와라~
이제 아쉬운 한주가 남았구나.
당분간 다시 오기 힘든 시간이니 맘껏 즐기며 유럽의 기운을
가득 담고 오려므나~
오늘은 개학일이라 친구들은 학교에 갔겠지.
현이도 개학날 좋아했을텐데..
친구들도 현이가 안와 많이 섭섭해했겠다.
어젠 한길이에게 전화왔었어. 현이 언제 오냐고?
이번 주말엔 만날 수 있게 될걸 생각하니 왠지 설레는구나.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