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9. 보고픈 아들,권순호!! (엄마)

by 권순호 posted Jul 27,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마도 하늘에 구멍이 뻥 뚫렸나보다
비가 어제도 오늘도 들여 붓는다
어젯밤에는 밤새 천둥 번개에 쏟아지는 빗 소리에
잠을 다 설쳤단다.오후에 좀 소강상태에 이르나 싶더니
다시 들이 붓기 시작이네...
순호가 있는 유럽에는 날씨가 무지무지 좋았으면 좋겠다
에제는 요리 경연대회를 한다고 했는데
우리의 음식인 불고기와 잡채를 만들었니?
순호가 좋아하는 요리인데 신나게 실력발휘를 했겠구나...

오늘이 벌써 유럽 열흘 째 네,
아까 유럽 사진이 올라와 있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달려왔단다
즐거운 미소로 예쁘게 찍은 네 모습을 보고 기쁘고 눈물이 날뻔 했단다
쬐끄만 애를 (초딩인너를) 간댄다고 덥석 보내 놓고는
옷 도 제대로 못챙겨줘서, 바람막이가 11월쯤 입을수있는것이어야했는데
이 곳 날씨만 생각하고 여름옷만 챙겨줘서, 마음이 무척 (쯧~쯧) (시행착오) 엄마는 마음이 계속 걸리네~~추우면 후드티나 가디건 사입어 ㅠㅠ

돈이 모자라면 네가 여유분으로 가져간 달러를 유로 로 바꿔서 사용해도 됨~앞으로도 남은 탐사 잘하고,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잘자고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