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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1.07.23 13:17

6. 순호에게 (엄마)

조회 수 328 댓글 0
시원한 평상에 앉아 .네가 놀기에 안성 마춤인 시원스런 냇가를
보며 몇자 적는단다.
잘 지내고있지?  엄마도 어제 양평에 잘  도착했단다
새 집에서 하룻 저녁을 보냈는데 큰 창가로 하늘의 별 빛이
세어 들어와 멋진 하루 밤 을  보냈단다.

저녁에는 아빠.엄마.종덕이삼촌하고 밤 낚시를 했단다
메기.빠가사리.미꾸라지.피라미.
얼마나 재미있던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시에 폭 빠져서
무려 7 마리나 엄마가 잡았단다.
엄마는 순호가 아빠따라 낚시 가는 마음을
알겠더라고!
그 느낌이 얼마나 짜릿하던지
손 끝으로 느껴지는 미세한 진동. 낚아 올렸을때의 짜릿함
긴 기다림.인내력. 머리 식히기에는 그만
이더라고 ㅋㅎㅎ

오늘 부천에 올라가야 되는데
오늘 저녁에 또 낚시 하고 싶어서 아빠를 조르고 있는데 모르겠네
ㅋㅋ.
엄마 취미활동 바꿔야겠다.
너무 엄마 신나는 이야기만 썼네

너도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지?
할머니.할아버지.이모.삼촌. 모두  순호가 대단하다고
칭찬들이 자자 하시네
엄마도 우리 순호가 자랑스럽다
옆에서 우진이가 꼴통부리고 있다
상상이 가지?  ㅎㅎ

너 오면  우리 꼭  밤 낚시 하러오자
또  낚시 이야기네ㅋ

몸 건강히 탐사 잘 하고  내일  또 편지할께
사랑한다!!


추신;아빠폰으로 쓰다가 내용이날아가서다시썼다ㅋㅋㅋ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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