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5. 미소가 아름다운 순호에게~ (엄마)

by 권순호 posted Jul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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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동안의 무더위가 보슬보슬 내리는 단비에
싹 가시고 시원한 하루를 맞이했단다
잘 잤니?
엄마도 좀 있다가 양평에 가야돼서 오늘은 서둘러 너에게
인사하려고 왔단다,
요즘은 너에게 편지 쓰는게 엄마의 하루 일과가 되었네,
전에는 우리 아들에게 편지 좀 써야지 하며, 마음만 있고 잘 안됐는데
요즘은 하루라도 안쓰면 손에 가시가 돛는다 ㅋㅋ
이 참에 엄마랑 순호랑 노트를 한권 만들어서
가끔 편지를 주고 받으면 어떻겠니??? 찬성!!!반대!!!

오늘은 매주 금요일이면 알크마르 시내 중앙에서 치즈 시장이 열린다는데
그곳을 탐사하겠구나?
맛도 보고, 사진도 찍고,엄마도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해봤더니
치즈가 엄척 크고 둥근 빵모양으로 만든 치즈가 있네,
순호가 치즈를 사 온다고 했으니
엄마는 기대가 되는구나~반짝 반짝``

요즘 여기는
올해는 매미 소리가 안들리네
초복이 지나고 중복이 다가오는거 같은데(달력봐야지)
그동안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매미가 다 떠내려가서 부화를 못했나봐(이상기후)
순호야 모쪼록 몸 건강히 탐험 잘하고
잘 먹고,잘 자고, 주영이 누나는 네 가 보고싶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네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고
이제 양평 가야겠다~잘 다녀올께,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