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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잘지내니?
감기는 어떻게 좀 진정이 되었는지 모르겠구나...

멋진 지민이가 유럽을 누비는 시간에 우리는 속초와 양양을 누볐단다.
이사하자마자 다음날 휴가를 간거야...
참.부산할머니께서 법호를 받으신다.
편안 할 안자를 받으셔서 안타원으로 나왔거든 그래서 너 귀국하면 부산을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우리 지민이 여행 복 넘쳐나는 구나...

지난 주말에는 하늬언니와 아줌마가 다녀갔어...
서울에서 슈퍼주니어 콘서트 관람때문에 왔는데 하늬언니는 더 열심히 공부하기로 약속을 하고.....
하늬 언니가 이제는 아가씨가 다 되었더라..ㅋㅋㅋ

지민아~~~
먹고 자는 것이 좀 불편하더라도 더 많은 것과 더 큰 것으로 채워보면
훨씬 나을꺼야..
지민이의 유럽 여행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구나...
재미있게
즐겁게
신나게  
많이 보고
행복한 시간 만들렴

2010.8.16 지민이가보고픈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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