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홍승아, 창신아~~

by 홍승, 창신 posted Aug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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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둘을 인천 공항에서 데려다주고 내려온 게, 한달은 된 듯 느껴진다.

아픈 곳은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힘들지는 않은지
매일 매일 걱정이었는데,
사진 보니까 둘 다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서 안심했었단다.

창신이는 감기 걸렸었다고? 이제는 괜찮은거지?

홍승아, 엄마가 내일 니들 데리러 또 밤차 타고 공항에 갈거야.
아빠가 너무 바쁘셔서, 우리끼리 내려와야 할 거 같어. 괜찮지?

생전 처음으로 집 떠나서 낯선 외국에서의 17박 18일은 어땠는지...
엄마는 너무 궁금하단다.

창신이는 이 작은 엄마를 원망 많이 하지 않았는지..ㅎㅎㅎ

너희 둘에게 꼭 좋은 경험이었을기를 바라면서, 얼른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니네가 우리 옆에 있는게 더 좋은거 같아.ㅎㅎㅎ

여행 마무리 잘 하고, 금요일 아침에 공항에서 웃는 얼굴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