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에게

막둥!
너 보내고 하루밖에 안됐는데 벌써 보고싶어지네.ㅋㅋㅋ
그런데 왜 입고 가라는 타이즈는 슬쩍 빼놓고 간거야.
바지들이 얇으니까 타이즈 꼭 챙겨 입고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다녀 멋내다 얼어버리면 여행중에 고생스러워서 즐거운 여행을 망치잖아..
아빠는 많이 좋아져서 며칠 있음 퇴원하실수 있을 것 같으니까 걱정말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재미있는 시간들 보내고 올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의 호기심으로 형아도 다른 각도로 볼수 있도록 도와 주고 형아말 잘듣고 사이좋은 추억을 만들어 올 수 있기를 기도 하고 있을께
멋진 사진 많이 찍어 오고 (수학여행 사진 같지 않은 것 으로) 밥도 잘 먹고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