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8월 3일 월요일(한국시간)

by 김건휘 posted Aug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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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면 귀국이구나.
앞으로 4일 남았네. 이탈이라 여행은 어때? 마지막 방문국이라 섭섭하면서도 그리운 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니 시원하겠구나.
여긴 오늘부터 마지막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금방이라도 마지막 힘을 다해 쏟아 부을듯이 하늘이 찡그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겠지?  아직까지는 장마의 영향으로 밤에 베란다 문을 열고 자면 새벽이면 추워 나도 모를게 옆의 뭉게져 있는 이불을 끌어당기게 된단다. 거기 날씨도 많이 덥지는 않지?
올라온 사진을 보니 간간히 긴팔에 긴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사진이 찍힌걸보면 무더위에 그리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 다행이구나.
아빤 금요일에 너를 볼 생각에 기쁘단다. 고생해서 얼굴의 살이 빠진 모습이로 아빠를 맞이하겠지?
지금의 고생이 네 인생의 살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이탈리아 여행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하자꾸나.
건휘를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