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요즘 엄마는 국제적으로 놀아!

by 류혜영,민정 posted Jan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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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이랑 민정이가 유럽으로 떠나기 전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던
유럽의 날씨, 시간, 환율 ...
요즘은 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하는것이 너희들이 여행하는 도시의 날씨와 기온, 그리고 시간이란다.
너희들이 외국에 나가 있으니 엄마의 관심 분야가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한국은 요즘 엄청나게 추워서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단다.
라니냐 현상으로 찬 바다물이 몰려와서 그렇다는구나.
오늘 로마의 날씨를 검색해 봤더니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기온이 높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 혜영이랑 민정이는 겨울이 되어도 눈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여수에서 살아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춥게 느껴질텐데...(다른 지방은 폭설이 내려서 야단이고 광주만 해도 이틀째 눈이 펑펑 내린다는데 여수는 기온이 떨어져서 그렇지 너무나 맑고 바다도 프르단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혜영이 민정이 사진 봤어.
모차르트의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랑 눈쌓인 피라투스산에서 찍은 사진
엄마랑 함께 갔으면 모차르트에 대한 이야기 많이 해 줬을텐데...

너희들이 돌아올 날이 점점 가까워오니까 엄마는 너무나 설레인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오랬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그동안 키도 좀 자랐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돼.
엄마는 벌써부터 우리딸들 돌아오는날 어떤 맛있는걸 해 줄까
고민하고 있어.
보고 싶다 우리 혜영이 민동이
2009.1.13 사랑을 가득 담아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