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유럽문화탐사
2015.01.10 16:59

그리운 1번딸 체림아~

조회 수 125 댓글 0

지금은 1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엄마는 니가 유럽가고 그 다음날부터 감기가 걸려서 좀 아팠어

온통 너한테 집중하고 있다가 긴장이 풀려서 그랬나???


학교 컴퓨터는 보안때문인지 글쓰기가 안되어 사진볼때마다 덧글 쓰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집에서 편지를 쓸수 있게 됐어.


체림아!

집을 떠난 그곳에서의 여행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구나

그림같은 유럽의 도시 사진속  네가 너무 부럽다 ~

유럽, 엄마도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더 나이들기 전에 너희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다

3년전 처럼 이번엔 또 얼마나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싸가지고 올지 흥분도되고 기대도 되네

옷 따뜻하게좀 입고 다니라고  아빠가 계속 걱정이야   목이 추워보인데 참고하렴~


오늘 아침 체영이는 SM에 다녀왔단다

엄살많은 체영이는 많이 울었어

"짜증나 엉엉~   짜증나 엉엉~ 짜증나 엉엉~ " 계속 그 말만 되풀이 하며 울어서

엄마는 순간 놀래고 걱정되어   많이 아팠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말하네

결론은 수술실에서 혼자 춥고 무서웠던 기억과 마취가 살짝 덜 풀려서 그랬던거 같아

회복실에서 체영이 옆에 어떤 여자 아이는 계속 큰 소리로 눈도 안뜨고 깔깔 거리며 웃으며

헛소리를 해대서 그 아이 엄마도 많이 놀랬어

한명은 울고, 다른 한명은 웃고...   엄마는 우리체영이는 두번은 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체림아!

유럽에서의 아쉽고 짧은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알차게 잘 보내고

건강 잘 챙기고(잘때 추우면 핫팩이용할것),  배낭정리 매일하고, 일지 꼼꼼하게 기록하고 

이쁜척은 조금만 하고 여행동안 함께하는 소중한 인연들과 멋진 추억만들고 

자유식사때 맛있는것 잘 챙겨 먹고,  정말 갖고 싶은것 있으면 사도록해라

체영이 선물도 잊으면 안되는거 알지???

돈이 부족하면 엄마가 대장님편에 송금하면 된다  


엄살쟁이 체영이 간호하러 가야하니

다음에 또 소식전할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1
2332 유럽문화탐사 보고싶은 아들 민재에게 secret 손민재 2017.08.14 1
2331 유럽문화탐사 보고싶은 준회에게(5) 1 준회 엄마, 동생 2017.08.14 63
2330 유럽문화탐사 늠름한 준서에게 secret 박준서 2017.08.14 1
2329 유럽문화탐사 준서야..할머니야 secret 박준서 2017.08.13 1
2328 유럽문화탐사 보고싶은 울 은서에게~^^ 박은서맘 2017.08.12 18
2327 유럽문화탐사 멋진 아들 동민아 동민엄마 2017.08.11 14
2326 유럽문화탐사 보고싶은 멋진 효은아~~ 1 오효은 이숙 2017.08.11 19
2325 유럽문화탐사 보고싶은 준회에게(4) 준회엄마,준서 2017.08.10 21
2324 유럽문화탐사 우리 아들 재경 1 쥴리아 2017.08.10 22
2323 유럽문화탐사 유채야~~ 1 secret 황유채 2017.08.09 4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258 Next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