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학탐방

그리운 딸 가민이에게

by 김가민 posted Aug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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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아 안녕! 간 밤에 잘 잤니?  긴 시간 비행기 타느라고 많이 힘들었지?
런던은 어땠어? 무척 고풍스럽다는 생각 해봤니? 엄마가 처음 영국에 갔을 때 한국과 다른 이국적인 풍경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 너를 인천에서 유럽으로 떠나 보내고 우리는 제부도에 다녀왔어. 동생이 갯벌에서 조개 잡으면서 허전해 하는게 눈에 선하지? 네가 없는 빈자리를 엄마가 채워 주느라고 무척 힘들었단다(^^). 믿음직한 딸! 엄마는  네가 너무 잘 하고 았을 줄 아는데 잘 안먹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와. 엄마 아빠 걱정하지 않게 아무거나 잘 먹자. 약속!!!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