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성구야~~ 힘들지? 6

by 김성구 posted Feb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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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야. 지금쯤 자고 있겠지?
아침이 되면 월요일 일정을 하겠구나.

성구야. 일정표를 보니 월 화요일이 가장 긴 코스네.
32km,34km...
4일간 몸이 적응도 되었겠지만, 피로감도 같이 있겠지...
엄마는 여기서 응원한답시고
말로만 홧팅. 홧팅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

잘 때
베낭 위에 발을 올려 놓아 봐.
아님 벽에다 발을 높이 기대던지.

잠들 때까지 잠깐 3분이라도 그렇게 해보렴.

이런 것도
성구가 순발력있게 본인 스스로 생각하게 놔둬야 하는 줄 알면서도



암튼
엄마의 과도한 사랑이었다.


성구야.
힘내~!!!!!

마음 먹기에 따라 약간씩 틀려지니
마인드 컨트럴을 사용해봐.

성구야. 정말 대단하다.
다른 캠프는 편하고, 배우고, 재밌게 놀며서 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번은 성구가 직접 몸을 움직여야 진행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것이니.


힘들지만
단체에서의 책임감도 느낄 것이고.

남자다운 남자의 일을 하고 있다.
멋있고 대단하다.

그렇지만 힘든 건 사실이지? ㅠ ㅠ
다시 한번 힘을 내 보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