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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엄마는 침이 질질...(흐르지는 않았고, 좋겠다며 연탄 부러워하고 있음)
어때? 제주도의 물들은 여전히 맑아?
엄마가 어릴때는 바닷속 1미터 정도는 너무나 깨끗해서 투명하게 보였었는데 말이야, 지금도 생선 몇 마리 잡았으면 바로 쓱 하고 먹은거 아냐?
날회가 되는건가?
크...성게...란 족속은,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거여, 여성의 피부미용에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족속이시지...처음 먹어보지? 우리나라에서도 원체 귀한 음식이 되어버렸어.
발에 물집은 안생겼고,
체력이 딸리지는 않냐? 그때는 꼭 홍삼을 먹도록 해.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릴테니까, 땀흘린 옷들은 꼭 비닐안에 보관했다가 세탁을 하는 것도 잊지 말고. 옷들이 섞여버리면 다 냄새가 나거든?
장갑도 꼭 배낭에 넣어다니거나 끼고 다니고,
특히 얼굴에 로션바르는거 잊지마~~
제주도는 바람이 강해서, 잘못하면 얼굴이 틀수도 있어. 썬크림같은것좀 넣어줄걸...생각을 못했네...아까워라.

밥 꼭 두 그릇씩 먹고, 튼튼히 걸어서 5센티 정도는 훌쩍 커서 돌아오렴~~^^ 그게 엄마의 소원이여~~`
바이! 좋은 밤 되길!! 맘도 오늘부턴 전투모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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