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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2010.02.18 12:16

영재^^ 파이팅~~~

조회 수 787 댓글 0
2월18일 3:30 새벽인데…….
네 꿈을 꾸다 일어났는데 잠이 오질 않는구나.

아들!  잠은 잘 자고 있는지…….
몸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한 상태로 널 보내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어제 저녁 대장님의 전화를 받고나니  더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구나…….

염려 속에서도……. 엄마는 아들을 잘 알기에 이쯤이야 하면서…….  
잘 이겨 내리라는 믿음도 생기는구나.

영재야^^  힘들겠지만…….
이왕에 너에게 주어진 시간이니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면서 순간순간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으로 채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기숙학원을 다녀와서 더욱 성숙해지고 의욕에 찬 아들을 보고 엄마 마음은 참 든든하고 뿌듯하더구나. 이번 올레길 종주를 마치면 더욱 강인하고 의젓해진 아들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앞서는구나.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우리 아들 보고 싶은 마음은 똑 같구나…….
하지만 엄마도 참고 아들 오는 날까지 많은 생각하며 소중한 시간으로
채워 볼께…….  아들!  사랑 한다.  힘들수록 더욱 큰 힘내서…….    

영재^.^    파이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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