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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룽 진선^-^
본격적인 도보행진이 시작된지 벌써 삼사일째넹??
발에 물집은 잡혔을까요?  아즉 안잡혔을까요??
몸무게에 변화는 있을까요?  없을까요??
안되겠당...
우리진선이 열받을 것 같은뎅..
어때??  하루하루가 ...
매일 같은 풍경일 것 같지만 아마 동네마다 아님 지역마다 조금씩은 느낌이 다를 것 같다.
걷는 것조차 힘이 들어서 풍경이고 뭐고 눈에 안들어 오는 건 아니징??
엄마가 진선이 탐험일지에 꽂아 놓은 편지 읽었징??
그곳에다 엄마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나??
모든 사물이고 환경이 내 맘 먹기 달려있단다.
내가 좋게 보기 시작하면 제아무리 안좋은 것도 다 좋게 보이고,
또 내가 좋지 않게 보기 시작하면 제아무리 좋은것도 좋게 보일리가 없징.
엄마딸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엄마를 행복함, 때론 미안한 맘을 갖게 만드는 신통력이 있지..
믿는다. 우리진선이는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웃으며 흔쾌히 내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그래서 즐길 줄 아는 여유로 모든 상황을 좋게 풀어나갈 것을....
아자아자~~~ 홧~~~~팅
지금쯤 조금은 힘이 빠질수도 있을텐데..
이 곳에서 엄마가 우리가족의 힘을 모두 모아모아 우리진선이에게
보냉당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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