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

멋있는 아들 솔아 !

오늘 하루도 씩씩하게 잘 했지 ?
항상 굳굳하게 무엇이든 잘 이겨내는 너이기에 큰 걱정은 없다만 계속되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호우경보로 전환되고 있어 약간은 걱정이 된다
솔아 ! 멋있는 아들 보려고 이곳 저곳 찾아보지만 안 보인다
사진찍는 분에게 부탁해서 멋진 모습 좀 찍혀서 보여주고 해라
그리고 우편함을 아무리 봐도 사줬던 우편옆서는 안 보인다....
엄마는 누나와 함께 할머니댁에 가셨는데 한층 더 어른스러워졌을 아들이 너무 보고 싶고 마중도 나가야 한다고 내일 오신단다
아빠는 오늘 산행을 하려고 준비했다가 아침 일찍부터 너무 많은비가 와서 가지 못하고 혼자서 보냈다
이제 남은 이틀동안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보내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