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잘 해내고 있을 희연대원에게

김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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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덥지?
남은 닷새가 중요한 것 같아.
마지막까지 힘차게 행군하렴.
힘든 행군과 함께 간간히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하더구나.
마음껏 즐기고...
희연이 편지 기다리다가 눈 빠지겠다. 편지도 종종 보내고...
귀찮게 생각하지 말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 생각하며 편지 보내렴.
사랑한다. 아들, 돌아오면 축하파티 열자. 아자 화이팅. 젖먹던 힘까지 아자!
8월 첫날 엄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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