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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틀째구나.
몸과 마음이 고단할텐데 잘 적응해나가고 있겠지
갈지말지 망설이는 너에게 밀어붙여 등록시키고 일주일여 동안
떨어져야하는데  이렇게 긴시간 비운적이 없었는데.  
비가 와서 옷이 젖으면 저녁에 긴옷을 입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발에 물집은 생기지않았는지 모르겠다.
젖은 신발이 문제구나  내일은10km만 가면 되는데..
 날씨가 좋으면 배낭뒤에 매달고 다녀도 되는데 날씨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아빠는 세일이가 조금 걱정도 되지만 잘 해나가겠지 그런 생각이
들어.  그래도 뜨거운 햇빛보다는 나으니까  조금 힘내자
고통을 참아내고 끈기로 버텨내는 세일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리 아들 화이팅이다.    식은 아빠가 세일이에게

  • 정민수 2006.07.27 16:47
    민수야~ 잘 보내고 있지?
    과천에는 비가 엄청많이 오는데 네가 가는길은 어떤지 많이 걱정된다.
    비를 맞으며 하는 행군이라 더 힘들것이고 뒷처리는 더 많을 텐데...
    "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어" 라는 네 말을 떠올려본다.
    혼자하기 벅차면 대장님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봐. 힘들땐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하는거야. 이제 본격적으로 힘들때인데 ... 힘내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