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조카 정민이에게

자신감

내 손으로
직접 쌓아올린 경험일 때
비로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열심히 노력했다면 반드시 자신감이 생긴다.
별다른 노력도, 경험도 없다면 자신감이
없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곤도 다카미의 《세상에서 가장 값진 월급봉투》중에서-


정민아..이모다..
많이 힘들지??

정민이가 보내는 이 힘든 시간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모가 이렇게 편지를 써.. 아마 정민이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시련과 고통이 더 강하고 향기로운 멋있는 사람을 만든다는 것을..
그래서 여행에서 돌아왔을 무렵엔 정민이는 이모가 자랑스러워 할만큼 더 멋진 사람이 되어있을 거야..
솔직히 이모는 정민이가 하고 있는 경험이 몹시 부럽다.
이모는 정민이 나이에 그런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련에 부딪혔을때 좀 더 현명한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거든..
그래서 이모보다 분명히 현명한 사람이 될 정민이가 몹시 부러워..
정민이가 쌓아올리는 지금의 경험만큼 나중에는 전부 정민이의 자신감이 되어있을거야~~!!!

정민이는 자랑스러운 이모 조카니까
국토 대장정에서도 여러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면서
남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어서 올꺼라고 생각해..
그치??

정민이가 여행에서 돌아오면 우리 다같이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이모가 정민이 좋아하는거 많이 사줄께..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거기서 보내는 시간을 헛되이 쓰지는 말으렴..
우리 정민이는 이미 다 알고 있지??

정민아 사랑하고 여행에서 돌아오면 이모랑 재밌게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