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한별 민호야! 현주누나야..

군복무를 하러 간 천주형과 출근한 현미누나를 대신하여  너희에게 또 소식을 전한다.

그저께 밤에는 한별이 민호와 서울-논산-광주를 거쳐 남극(?)으로 여행을 떠나는 웃기는 꿈을 꿨지.

꿈이었지만 정말 힘들었다. ㅋㅋㅋ

비가 오는데 오늘 하루도 잘 걸었니?

오늘 아침 누나가 늦잠을 자는동안 고모는 관악산에 가셨단다.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산을 가져가셨다는구나.

비가 와서 그런지 창밖으로 보이는 관악산에 흰 안개가 뿌옇게 끼어있어

누나가 초등학교 5학년때인가 처음 갔던 지리산 풍경을 다시 보는 것만 같아.

그때는 차를 타고 갔는데, 그로부터 십 년 가까이 지나서 대학 친구들 선배들과 함께 지리산에 다시 갔더랬어.

비가 와서 비옷을 입고 엄청 무거운 짐을 지고 노고단까지 올라가느라 힘들었지만,

해내고 나서는 어찌나 뿌듯하고 행복하던지.

노고단에서 먹던 초코파이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초코파이였고,

그곳에서 내려다본 구름낀 세상은 정말 아름다웠어.

너희도 국토순례를 하면서 그런 뿌듯함을 여러번 느낄 거 같다.

그럴 때마다 너희들의 마음이 조금씩 성장하는 거야..

스케줄표를 보니까 오늘은 유적 답사를 하는구나.

재미있었길 바랄게..

오늘도 좋은 꿈 꾸고 밤새 재충전 만땅으로 해서 내일도 즐거운 하루 보내길~~

알랍~~^^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2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08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1
14511 일반 아들아! 안성원 2005.08.03 118
14510 일반 복숭아를 좋아하는 딸 신혜지에게 신혜지 2005.08.03 189
14509 일반 손씨! 아~쭈 모쪄모쪄 손대선 2005.08.03 175
» 일반 사랑하는 한별, 민호에게 - 3 file 권한별, 권민호 2005.08.03 194
14507 일반 지금쯤,,,, 이현종 2005.08.03 151
14506 일반 힘내라 정주야!!! 김정주 2005.08.03 191
14505 일반 어라차차! 정상현 2005.08.03 147
14504 일반 냉탕에 팥빙수 김태영,김누리 2005.08.03 199
14503 일반 고생 많구나 ...엄마가- 박가현 2005.08.03 181
14502 일반 아들아! 힘내라.. 장 석경 2005.08.03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1453 1454 1455 1456 1457 1458 1459 1460 1461 1462 ... 2909 Next
/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