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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귀여운 딸들아..

계속되는 더위와 소나기 때문에 많이 힘들겠구나!
은현이가 쓴 인터넷 편지보고 엄마 아빠는 얼마나 흐믓했는지..
어리광쟁이 은현이의 마음이 많이 자랐나보다!

얘들아 엄마 아빠는 지금 제주도에서 도보 여행중이란다.
커다란 배낭 한개씩 메고...밤에는 야영장에서 텐트치고 야영하고..
어제는 너희들이 제주도 탐사때 야영했던 바로 그곳..
관음사 야영장에서 야영했지..
새벽에 천둥,번개,비바람..
텐트 날아가는줄 알았단다.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한라산 백록담 동능정상까지
등산하고 왔단다.(안개비가 앞을 가리고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오늘은 귀여운 딸들에게 소식을 전하려고
제주시내까지 걸어왔지(여섯시간정도..)
우리 딸뜰은 오늘 원주에 도착하겠구나.
지금쯤은 도보여행에 약간 익숙해져서
요령도 생기고 힘도 덜 들꺼라고 생각되는데..어떤지?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거라.
모든것은 조금씩 천천히 노력하면 목표를 향해
서서히 다가가는 거란다..

귀여운 나의 딸들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고,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단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안녕

사랑하는 딸 지혜,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