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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그치질 않고 계속 내리는구나.
대장님 말씀은 해가 쨍쨍한 날보다는 비오는 날이 더 걷기 낫다고 하시지만
엄마는 너무나 걱정이 된다. 운동화 신은 발이 물에 젖어서 퉁퉁 불었을텐데...
가방이 젖어서 더 무겁지는 않은지, 작은 키에 큰 비옷이 너무 거추장스럽지는 않을지... 너무 힘들어서 우리 한별이가 혹시 울고나 있지는 않은지 말야.

한별아!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안 날지 모르지만, 엄마는 이 여정이 끝나면 한별이가 알게 되리라고 믿는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을 하겠다는, 하고야 말겠다는 너 자신의 의지라는 걸 말야. 또 그런 의지를 가지고 어려운 일을 무사히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도. 하지만 네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반드시 견뎌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

그걸 알게 되면 한별이는 세상의 중요한 비밀 하나를 깨우치게 되는 거야. 아빠 말씀대로 이 세상을 살아갈 큰 힘을 얻게 되는 거지.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묵묵히 잘 견뎌내기 바란다.
의젓한 우리 큰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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