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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아 아버지다

오늘은 비가 꾸준히 계속해서 오고있네

비가 계속해서 오면 운동화가 젖어 발에 물집도 잡히고 행군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텐데 걱정이 되는 구나 .

그러나 발에 물집좀 잡힌다고 중도에 포기하거나 낙오되면 사나이가 아니지!

아버지도 군대에서 행군 할때 발 뒤꿈치가 다 헤어저 군화가 피범벅이 된적도 있었단다.

우리 진식이도 이번 일정을 어른이 되기 위한 성인식을 치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어렵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주기바란다.

그리고 오늘 민식이가 글을 올린걸 보니 진식이가 전화 메시지나 우편엽서에 민식이에 대한 말이 없어 대단히 서운한가 보더라 다음에 글을 올리거나 엽서등을 쓸 기회가 있으면 민식이에 대한 말도 꼭 하여주기 바란다.

-------- 진식이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