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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환!

서울은 비가 왔다고 하던데 고생이 많겠네.
그래도 우리 아들 탐험을 통해 뭔가 이루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
엄마에게 들으니 제일 멋지게 편지도 보냈다고..녀석.
넌 가끔 진짜 멋지게 가족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구나. 오늘 여기 브라질 학회에 따라온 13살짜리 소년을 봤는 데 일정 중에 지루해서 죽을 려고 하는 표정을 보니 네 생각이 났어.그리고 학회장 근처의 코파카바나 해변을 걷다가 이 해변 이름이 어딘지 익숙해서 자꾸 기억을 떠올려보니 티몬과 품바 생각이 났어. 맞지? 그 만화 노래 중에 나오잖아. 여긴 가을 날씨처럼 선선한데 힘든 과정 속에 있을 아들에게 시원한 공기를 보낸다. 아빠도 어서 어서 여기 일정 마치고 경환이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서울에 갈께. 아빠는 7일 생일을 비행기에서 맞을 거 같다. 곧 멋지게 만나자. 화이팅!

티몬과 품바도 같이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