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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의 행군

by 김용준$$ posted Aug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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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쏱아진다는 일기예보가 왜그리 얄미운지.. 이제막 옷도 말랐을터인데
다시 축축해진 신발을 신고 우비를 입고 걷는 너의 모습을 상상한다.
어제 올라운 너의 비옷을 입고 다리를 건너는 사진을 보면서 과연 용준이는
이 행군을 하면서 무슨생각을 할까 ? 피자, 치킨, 시원한 나무그늘, 얼음물,
편안한 침대, 에어컨, 엄마생각(히히), 아빠, 선우생각, 코코생각, 노래도
불러볼꺼구, 숫자도 세워볼꺼구, 너의 머리속에서 할수있는 많은 생각들을
하나 되집어 보면서 이 행군을 즐겨보세용,, 생각할수 있는 모든것, 과거의
너의모습, 현재, 미래의 너의모습을 그려보고, 멋진 너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 관동대로 종단을 즐겨라.... 보고싶어 잉잉잉!!! 마음이 용준이 보고싶어서
피곤할정도다... 보고파라. 8월 9일 경복궁 그날을 기다리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