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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훈이에게.
재훈아 잘 하고있니?
형아는 일본에서 재밌게 잘 놀고 돌아왔단다.
길을 걷다가 하늘을 올려봐 비행기 몇대좀 본적이 있니?
그중에 한대는 형이 타고 있었을 거야.
재훈아 니가 종단갔다와서 또 횡단간다는게 형은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형은 맨날 어디 간다고 해서 빠지는데 참 내가 한심스럽기도 한단다.
비행기안에서 한국에 오는데 독도아리랑 이라는 가요를 들었단다.
참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었다.
니가 이땅을 걸으면서 독도를 지나갔을거야.
거기서 뭔 느낌을 느꼇을지 모르겠지만 형은 만약에 거길 갔다면 형은 많은 감회와 민족의 서러움, 민족의 극복을 느꼈을거야.
바로 그거다.
니가 지금 힘들게 걷고 있을때도 민족의 모든것을 또 세상의 모든 힘든 것을 생각하면 니가 하고있는 횡단은 새발의 피도 안되는 일일 거야.
항상 힘들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며 잘 지내고 돌아와서는 보람있는 생활을 할수 있게 살아가는 재훈이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다.
형은 항상 널 위해 걱정하고 기도 할게.
그럼 올떄까지 열심히하고 잘 있어라.
(P.S 니 선물 사왔다 글고 이번 겨울엔 꼭 종단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