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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에 빗방울이 흩날린다.
비 맞고 걸으니까 더 시원하드나?
엄만 안쓰러운 생각에 목이 메이네.....ㅜㅜ, 그치만
땡볕이나 빗속이나 우리 아들들 할 수 있어!!! 힘힘힘!!!

눈이 동그라지고 가슴이 콩닥거렸어
연애편지 받은 기분이야 우리 두아들 옆서가.
잘 있다는 말과 반성의 말들....
성숙되고 어른같은 말에 눈물이 흐르더라.....
돌아올땐 더 성숙해 지겠지?

저녁에 아빠가 옆서 읽고
우리 두아들들이 엄마 닮아 똑똑하다네 그말 참말?
개구진 너희 얼굴 상상하며 엄마 아빤 다시한번 미소짓는다.
넘넘 보고파서........

잠못들고 뒤척이다 탐험연맹 들어가니
드디어 우리 장하디장한 아들들의 편지와
전화가 와있더라.... 또 한번 ㅜ.ㅜ..
엄마 눈엔 요즘 장마가 왔나 봐
뻑하면 줄~줄~

뉴스에서 큰 비가 온다는 말에
가슴이 또 메이지만
엄마 아빤 우리 자랑스런 아들들을 믿기에
마음에 위로를 삼아본다.
할수있어 우리 아들들!!!!!!!! 자랑스런 우리 아들들!!!!!!!
사랑한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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