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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수가 울릉도에서 보낸 엽서가 도착했다
친구들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귀는 이유가
우리 성수가 성격 좋고 너그럽고 귀엽기 때문이 아닐까 ^_^
힘든 속에서도 부모님 몸조심 하라는 그 말에
엄마 아빠 가슴이 뭉클해 졌어
성수가 너무 대견하고 성숙해 진 것 같아 가슴이 뿌듯했단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전화방송을 들었지
성수 경태 대중이 목소리가 하나씩 들리는 거야
얼마나 기쁘던지 성수는 이 기분 아니?
모두들 씩씩하고 건강한것 같구나
너희들이 정말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대중이 엄마께서 찰옥수수를 주셔서 쪄먹었어
쫀득 쫀득 너무 맛있었는데 먹다가도 너희들 생각이 나더라
우리만 맛있는거 먹어도 되나하고...
너희들 돌아오면 쫀득한 맛있는 옥수수 대중이 엄마께서 함께 먹자고 하시네
맛있는 옥수수 먹을 날을 기대하며
우리 힘차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