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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재!
어제 엽서 잘 받아 보았다.
매일 1통씩 편지를 쓴다고 마음속으로 약속을 했는데,
아빠는 약속을 못지켰구나.(아빠 마음속으로만..)
비바람 불고 걷기도 힘든 상황 이겠지?
도착지점이 안흥정도는 되어 보이는데, 이제 걸어볼만 하나?
더위 보다는 비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벌써 일정이 반이나 지나버려 아쉬지는 않니?
아니면 아주 지겹니/
주변 대원들의 사진들을 보니 즐거워 하는대원도 많고
인상쓰며 힘들어 하는 대원도 많더군.
아빠는 영재와 산을 자주 올라가려고 애을 쓰곤 했었는데,
영재와 재원이가 싫어 하곤 했었지?
산정상에 올라 발아래 계곡의 굽이굽이를 내려다 보면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 지는 모습은 과히 환상적인지.
그것은 힘들게 올라온 과정이 있었기에 더욱 아름답고 멋있게 보이는 것이란다.
지금 영재가 힘들게 걷는것도 아마 똑같은 이치 일게다.
주변 대원들의 얼굴을 한번 보려무나.
인상쓰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이니,웃는 모습이 좋아 보이니?
집에서도 항상 아빠가 인상쓰는 모습만을 너희들에게 보여줬다만
아빠부터 웃는 모습으로 바꿀거다.
(말을 잘듣는다는 조건하에..무조건 할 수도 있고..)
일을 해도 즐겁게, 놀아도 즐겁고 적극적으로.
영재가 먼저 나서서 이끌어 가봐.
오늘은 대원들을 위해서 어떤 즐거운 일을 벌려 볼까 하고..
걸어가면서 생각해 보렴.
서울 아래지방은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날려고 하는 곳도 있단다.
(전주옆-박지헌내집 옆-김제라고 하는 곳-동진강이란곳에-한참은 떨어져
있으니까 걱정은 안해도 됨.)
영재가 걷는곳은 많이 오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어떠니?
도보중에는 밥잘먹는 것이 최고란다.
어디 먹을것이 없나 하고 눈이 휘둥거려 지겠지만..
신영재!
오늘은 식구들이 시내에 나가려고 한다.
연극을 보려 간다나,어쩐다나...
할머니랑,엄마랑,재원이랑,아빠랑.
보고와서 소감을 알려줄까 말까.
그리고 너. 편지쓸때 할머니,이모,재원이 애기는 왜 안쓰냐!
그러면 안되지........

오늘도 힘차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아빠가 쓴다.

2005.8.3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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