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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빠, 엄마딸 지혜야!
늦은 밤
지금 밖에는 비가내리고 있다.
중부 지방에는 호우주의보라는데
강원도에는 비가 안오면 좋으련만
오늘 드디어 너의 엽서가 도착했단다.
이모부 수술 후유증으로 많이 지쳐서 돌아왔는데
우체통에 들어있는 너의 엽서가 얼마나 반갑든지.. 야호^^
입안에 염증이 생겼다니 걱정이구나!
엄마가 많이 아파봐서 아는데 그거 무지무지 아픈데.. 잉잉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어떻하니?
거봐 거울이랑 유성펜이랑 엄마말 듣지그랬니?
맘같으면 이 빗속을 달려가서 무거운 짐들을 가져오고
싶지만 안타깝구나.
비상식량은 빨랑 빨랑 먹구 (거봐 사탕도 너무 많이가져갔지? 아근아줌마가 너생각해서 큰거사주시긴 했지만)
모기약은 많이 많이 뿌리고 거울은 집어던지고~~
수건은 꼭꼭짜구, 피부가 화끈거릴때 뿌리는 스프레이는 대원들과
같이 많이많이 뿌리고 (인심써라), 또 뭐 줄일거 없나? ??????
아뭏튼 최대한 양을 줄이거라.
가기전 날씨가 무더워 뜨거울까봐 걱정 걱정 했는데
의외로 이제는 비가 자주와서 추울까봐 걱정이구나
하지만 엽서 보니까
열심히 잘하고 있어 안심이 되는구나, 친구들도 많이사귀고
이제 얼마남지 않았구나
한걸음 한걸음 목표를 향해
힘차게 걸어오거라.ㅣ너의 인생에 멋진 발자국을 남기며...
엄마, 아빠가 기다리마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하기를 기원하며 아빠, 엄마가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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