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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야 많이 힘들지

by 정현우 posted Aug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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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에게

집에 있으면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테지만, 우리 현우는 좀 더 보람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시간을 보내고 있지. 식사도 잘 하고 있다고 하니까 엄마는 조금은 안심이 되네.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지금 내가 이 일을 이기지 못하면 무슨 일도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씩씩하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

오늘 너의 편지 잘 받았다. 현우 건강하게 잘 지내고 네가 돌아오는 대로 맛있는 알탕 먹을 수 있도록 해 줄께

현우야 힘내라
화이팅 꿋꿋하게 걸어서 경복궁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