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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엽서 받았다.
아직은 엄마 아빠 안보고 싶다구??
지금은 보고 싶어 졌을려나?ㅎㅎ

생각보다 비가 많이오네....
걱정이다.

젖은 옷 말릴 짬이 없겠구나. 어떡하니?
신발도 다 젖었을 텐데.

하필이면 이때 이렇게 비가 많이 올게 뭐람.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구나.
덕분에 한울이 더 많은 경험과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힘을 배우겠다 그지?

어렵고 힘들더라도 짜증내지말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기쁜 맘으로 하렴.
짜증낸다고 더 쉬워지거나 저절로 이루어지진 않을테니까.

한울이가 많이 보고 싶네... 후후
오늘 쯤 사진 한장 올라왔으면 조~옿겠다.
새까맣게 그을린 모습으로 씩 웃고 있는 그런 사진.

씩씩하게 걷고 있을 우리막둥이 딸 한울이 정말 보고 싶네..
한울이 하나 빠진 자리가 엄청 크게 느껴진다. 갈수록 더더많이.

건강한 모습으로 9일날 만나자.

2005.8.2일 한울가 무지 보고 싶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