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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홍아, 잘 지내고 있니?
형은 니가 갑사에 올 줄 알고 기대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때 국토횡단을 하러 갔었네. 너무 아쉬웠어.
니가 없으니까 어딘가 허전하더라.
순홍이는 항상 분위기 메이커여서 다들 재밌게 해주는데... ^^
그렇지만 거기서도 행군하면서 다른 친구들이 힘낼수 있도록 즐겁게 해주겠지?
모두가 순홍이 덕분에 힘차게 행군하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국토횡단탐험이란게 그냥 가고 싶다고
다 가서 성공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거 알아.
그 만큼 힘들고, 형도 아직 안해본 것을 순홍이가 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대단하다고 생각해.
순홍이도 이번 국토횡단탐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어서 돌아오겠지?
튼튼한 다리, 사람들과의 협동심, 혼자서도 잘 할수있는 독립심 같은것들말야.

요즘 육영재단이라는 곳에서 주최하는 국토순례단에
참가한 학생들이 학대받았다는 것 때문에 말이 많은데
나도 그 기사를 보자마자 순홍이가 걱정되더라.
그치만 거기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야. ^^

형은 방학을 잘 보내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순홍이처럼 뜻깊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방학숙제도 안 한게 많은 데...;;
그래도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꾸준히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갑사에서 있었던 일 얘기해줄까?
재연이 형은 중학생이 되니까 훨씬 더 의젓해졌더라.
은규도 많이 컸고. ^^
참, 순재는 축구장때문에 좀 에피소드가 있었어ㅋ
결국에는 재밌게 관람했겠지만 말이야.
지금쯤 연제랑 대전에서 열심히 천자문 공부를 하고 있겠지?
형은 연제가 없으니까 정말 심심하다...
매일 티격태격 했지만 말이야.

괜히 썼나? 순홍이 맘 약해질 수도 있는데.
아니겠지???
돌아오는 날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포기하지 말고! 힘내기다~
아자아자 파이팅!!!!!!!


- 곧 멋있는 모습의 순홍이를 만나길 기대하며...
봉수 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