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오늘이 15일째구나.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간은 빨리 흘러가서 4일만 더 견디면
그 어려운 국토종단을 마치게 되겠구나.
오늘은 문경세제를 넘었겠구나. 올라갈 땐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너무 근사하지 않던?
아빠에게도 문경은 정말 추억이 많은 곳이다.
아빠 고모님이 아빠 어릴적에 문경에 사셔서 놀러도 많이 갔었고, 또 아빠 대학교 다닐땐 지금 만나는 친구들과 사이클 타고 청주~충주~수안보~문경세제~관문을 돌아 오기도 했었거든.
그전에 문경에 탄광이 있어서 탄광촌이라고 불리기도 했었지.
아빠 엄마도 순원이가 무사히 국토종단을 마치고 경북궁에서 만나기를 무진장
바라고 있단다.
지금쯤은 일과가 끝나서 잠자리에 들었을것 같은데....
오늘도 애썼다.
잘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