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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아, 이주만에 오빠도 천맥관에서 집에 왔다, 오빠가 집에 왔을 때 평소 느

낄 수 없었던 허전함이 집안가득하더구나, 어머니 아버지께서 지금 충주를

지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종단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넌 어떤 추억을 만

들고 있는지 내심 궁금하구나, 시작이 반이라는 우리나라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시작만 너무 강조하는듯 해 보인다, 하운아! 물론 시작을 잘해두는것 또

한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과정과 결과도 그에 못지않게 비중있는 것들이다, 항

상 성실하거라, 일지도 열심히 작성하고 대장님 말씀을 잘 따르려무나, 그리고

대대장 역할도 소홀히하지 말거라, 오빠가 교내 보충수업으로 인해 19일날 마

중을 나가지 못하는 점 이해 하거라, 오빠는 내일 귀사하면 2월 5일이나 되야

다시 집에 올 수 있다, 더욱 성숙해진 하운이를 빨리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