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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아. 용아.
지금쯤 힘들지. 많이…
선생님은 오늘 연수시작이었어. 내 애기좀 하자. 먼저...

택시타려고 손을 흔드니 택시기사가 상일초등학교를 모른데. 타서 내릴려 보니
기사왈: 알 것 같은데 가죠?
평소에 착한 내가 * - (윙크) 거절할 수 없지. 그래 올라타고 보니 기본요금 나와서 기분 좋은데
택시기사왈: 상동에 학교 하나 있는데 여길 겁니다.
사람하나 없고 아스팔트 위에서 무더기 햇볕만 왔다 갔다 하는데 나를 내려주는거야. 무작정 걸었다. 그러고 보니 학교 간판에 상일이라고 써 있는데 고등학교더라. 웽~
계속 걸어 가는데 사람이 없어서 집에 전화번호 적은 종이 안 갖고 나온 것도 후회되고 연수 온 선생님이 하나 없는 걸 보니 막막하고....

내가 더 늙었음 쓰러지겠다 생각하는 참에 웬 아파트 나오데. 겨우 학생 하나 있어 물어서 걸어 상일초에 도착하니 에어컨이 더위먹었나 영 구실을 못해. 사람들이 창문을 열기 시작하더군~ 침실로 끌려 갔음 했다.

이래서 7시간을 내리 앉아서 찜통에 앉아 있는데 니들은 그래도 좋겠다 싶었따> 옆에 든든한 친구 있지... 그리고 가만히 듣고만 있는 나보다 움직이고는 있지 않나 싶고...
샘 그건 아녜요. 말도 마세요. 그러고싶지? 그래 그래.

오늘은 우리 두 부족원들 무슨 일로 힘들었어? 머리에 달걀풀어서 올려 보니 후라이된다고 좋았어? 아니면 예기하지 않는 일로 뙤약볕에서 30분동안 앉아서 피할 수 없는 괴로움으로 짜증났어?

단체 일을 할 때 현명한 통솔력과 지혜가 필요하다지. 그런데 내 경험에서는 곤란한 일을 당할 때는 좀 아니다 싶어도 리더를 믿어주고 밀어주고 따라가주는 게 더 일을 수월하게 치르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TV나 영화처럼 완벽한 사람도 완벽한 일처리는 단번에 오지 않거든. 최선을 다하고 좀 더 나은 점을 찾고 도전하면서 바꿔 보다 보면 성취하는게 아닐까 싶다. 이거 수다가 길다. 그치

샘도 최선을 다해서 애기보고 얘기(강의)듣고 할 테니 너희들도 최선을 다해~

그리고 스스로를 추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남들을 배려하는 그늘 같은 맘으로 순례단의 더위를 식혀주는 힘모아 부족이 되기를 샘은 바란다. (인솔 샘 웃겨드리고)

니들이 결정한 국토순례 이번에 방학 중 학급 파티(8월 9일날) 때 꼭 들려주라. 뒷얘기 재미있게 해주면 안 잡아 먹지~

건강하고 파이팅~~~~~~~~~~~~~~~~~~~~~~~~~~~~~~~~~~~~~~~~~~(입찢어질 까 이정도만 ~~~)

p.s: 사실 한번 쓴 게 오류나서 다시 적을 려니 영 글이 매끄럽지 않네. 그래도 두배로 시간 걸려 쓴 걸 알아 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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